웨슨 LA 시의장“비야라이고사 지지”, 내년 주지사 선거 열기 고조
2017-11-21 (화) 12:00:00
박주연 기자

20일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앞줄 왼쪽부터) 후보가 허브 웨슨 LA 시의장으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은 뒤 함께 LA 다운타운 인근의 청소년 선도기관을 둘러보고 있다. <박상혁 기자>
내년 실시되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LA시 주요 정치인들의 거물급 후보 공식 지지 선언이 나오는 등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0일 허브 웨슨 LA 시의회 의장은 2018년 6월 예비선거가 실시되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의 탑2 후보 중 하나인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을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웨슨 시의장은 LA 시정을 탁월하게 이끈 비야라이고사 후보가 캘리포니아를 이끌 적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히스패닉계 이민자 가정 출신의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샌프란시스코 시장 출신 극진보 성향의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부지사와 함께 현재 인지도 면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주지사 후보 2명 중 하나다.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은 “지난 대선 이후 미국의 분열상을 통합하고 반 이민 정서를 극복할 희망이 필요하다”며 주지사 출마 의사를 공식 밝힌 바 있다.
한편 최근 실시된 LA타임스-USC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뉴섬 31%, 비야라이고사 21%로 지지도 1·2위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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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