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유닛 이상 아파트·콘도, 상업용 건물 대상
▶ 요금 급등 불만 높자 명칭·요금제 등 바꿔

20일 데이빗 류(가운데) LA 시의원이 시 위생국 및 아시아계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리사이클 LA’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시 지역의 아파트·콘도 등 다세대 거주지와 상업용 건물들에 대한 쓰레기 수거 시스템이 ‘리사이클 LA’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돼 시행에 들어갔다.
LA시 위생국은 20일 데이빗 류 LA 시의원 및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공동으로 회견을 갖고 LA시의 대형 건물 쓰레기 수거제가 구역별 전담 업체 지정 및 쓰레기 분리 수거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리사이클 LA’ 시스템으로 변경돼 전환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리사이클 LA’는 쓰레기 수거 구역을 7개로 나눠 운영되는데, 시스템 전환 과정 동안 각 서비스 제공 업체는 지정 구역별로 새로운 재활용 수거함을 제공하고 신청을 받게 된다.
시 위생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 적용 대상은 단독 주택 등은 제외한 4유닛 이상의 아파트 또는 콘도 건물과 상업용 빌딩으로, 건물 소유주나 비즈니스 업주가 직접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요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LA시는 이에 앞서 새로운 쓰레기 수거 체계인 ‘제로 웨이스트 LA’를 도입했으나 쓰레기 수거 요금이 급등하면서 아파트 및 콘도 소유주들의 불만이 치솟자 요금 체계를 바꾸고 이름도 ‘리사이클 LA’로 개명해 시행에 나선 것이다.
문의 (800)773-2489, recyc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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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