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프링클러 작동 멈추고 화재경보기 ·난방시스템 점검해야
겨울시즌을 맞아 주택 소유자들은 집을 꼼꼼하게 점검해 줘야 된다.
유난히 따뜻했던 가을이 가고 겨울 시즌이 갑자기 다가왔다. 주택 소유자들은 아직 ‘월동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빨리 집 점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집 역시 정기적인 ‘튠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단 눈으로 집 바깥쪽을 점검해 본다. 집 주위를 돌아보며 사이딩이나 지붕이 파손되거나 벽돌에 금이 가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한다. 비가 온 뒤에는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터(gutter)를 통해 물이 잘 빠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된다.
가을에는 떨어지는 낙엽으로 인해 거터가 막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거터를 반드시 점검해 봐야 된다. 거터를 점검하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때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 미 안전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미국에서 17만6,000여명이 사다리 낙상사고로 병원에 실려갔다. 거터 청소 전문가들을 고용할 경우, 평균 약 150달러 지출을 생각하면 된다.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창문을 점검하고 틈새를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경보기를 점검하고 빨리 건조기(dryer)의 통풍 시스템이 잘 뚫려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굴뚝 청소의 경우, 전문가를 고용하면 125~200달러가 들어간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보일러나 난방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실외 파이프는 물이 고여 있지 않는지 꼭 확인해야 된다.
발전기가 있다면 작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된다.
겨울에 장기간 집을 비우더라도 집 전체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히터를 저온으로 켜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당에 있는 스프링클러 시스템은 셧다운 시키고 첫눈이 오기 전에 제설에 필요한 소금 등을 마련해 두고 snow blower가 있다면 잘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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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