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CLA 캠퍼스 인근 연쇄 주택절도

2017-11-04 (토) 12:00:00 심우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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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학생들 피해

UCLA 학생들이 거주하는 캠퍼스 인근 주택가에서 최소 2곳에 주택침입 절도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UCLA 대학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3시부터 4시30분 사이에 600 블럭 랜드페어와 10900 블록 스트래스모어에 위치한 주택의 문을 통해 절도범이 침입했다.
이중 한 곳에서는 집안에서 자고 있던 사람이 깨자 절도범이 도주했지만, 다른 주택에서는 절도범이 물품을 털어 달아나는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은 모두 UCLA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곳은 거주자들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기고 있는 지역으로 피해를 당한 두 곳 중 한 곳은 주택의 문이 잠겨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연말을 앞두고 빈집털이가 종종 발생하지만, 이번 사건은 심야에 사람이 있는 집에 들어가 범행을 한 대범함이 특징”이라며 안전하게 여겨지는 지역이라도 문단속을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

<심우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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