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가밀리언 내주부터 2달러

2017-10-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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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팟상금 껑충, 당첨확률은 낮아져

메가밀리언 내주부터 2달러
메가밀리언 복권의 규정 변경(본보 9월30일자 보도)에 따라 현행 장당 1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메가밀리언 복권은 27일을 마지막으로 중단되고 내주부터 새로운 시스템의 메가밀리언 복권이 판매된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추첨하는 메가밀리언 복권의 현행 상금 체계에 따른 판매는 27일까지만 시행되고, 28일부터 판매되는 오는 31일 추첨분부터는 규정이 전면 변경돼 1장 당 가격이 2달러로 인상되며, 잭팟 상금이 크게 뛰는 대신 당첨 확률은 더 낮아진다.

이번 변경으로 메가밀리언 복권의 1등 잭팟 상금의 기본 액수는 현행 1,5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로 크게 오르며, 2등 상금도 100만 달러가 보장된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에서는 2등 상금이 100만 달러로 보장되지 않고 구입자수에 따라 달라진다고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밝혔다.


이처럼 잭팟 당첨 상금이 오르지만, 고르는 숫자의 범위가 달라지면서 잭팟에 당첨될 확률은 더 낮아진다.

현행 메가밀리언 복권 규정은 1에서 75까지 숫자 가운데 5개를 고르고 1에서 15까지 사이에서 메가 번호를 고르는 시스템인데, 10월31일부터는 숫자 5개를 고르는 범위가 1에서 70까지로 약간 좁아지는 대신 메가번호를 고르는 범위가 1에서 25까지로 넓어진다.

이에 따라 1등 잭팟에 당첨될 확률은 현행 2억5,889만 분의 1에서 변경후 3억257만 분의 1로 낮아진다고 복권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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