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내년 U20 여자월드컵 출전 꿈 무산

2017-10-23 (월)
작게 크게

▶ 일본에 0-2 완패…AFC U19챔피언십 4강 진출 실패

한국의 19세 이하(U-19) 여자축구대표팀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도 좌절됐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중국 난징 장닝스포츠센터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AFC U-19 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에 0-2로 패한 뒤 베트남을 5-0으로 꺾었던 한국은 이날 최강 일본을 이겨야 대회 4강 진출이 가능했으나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4분과 36분 일본에 한 골씩을 내주고 0-2로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1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B조에서 일본(3승)과 호주(2승1패)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일본에 1-5로 대패했던 호주는 이날 베트남을 5-2로 꺾고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한편 A조에선 북한이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날 북한에 0-2로 패한 중국이 2위로 4강에 올랐다. 이로써 대회 4강전은 북한 대 호주, 중국 대 일본의 대결로 펼쳐지며 이번 대회 상위 3위 팀까지에겐 내년 프랑스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