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노숙자 실태 고발 및 노숙자 돕기

2017-10-23 (월)
작게 크게

▶ KAC 인턴 프로젝트 ‘보이지 않는 이웃들’

한미연합회(KAC·사무국장 방준영) 2017 여름 대학생 인턴들이 ‘보이지 않는 이웃들’이라는 주제로 한인 타운의 노숙자 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한인 노숙자를 위한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에 있는 한인 노숙자들의 실태를 알리고 어두운 그림자 뒤에 드리워진 우리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자는 취지다. 한미연합회 대학생 인턴들은 8주 간의 짧은 여름방학동안 직접 쉼터와 찜질방, 노숙자를 돕는 비영리단체 등을 방문하며 한인 노숙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한미연합회 인턴십에 참여한 포모나 대학교 3학년 오드리 장 양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인타운에서 살았는데 길거리에 한인들이 이렇게 많은 지 몰랐다”며 “이번 여름 프로젝트는 지금 제가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게 해주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게 해주었다. 이 중요한 이슈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한인 노숙자 쉼터와 노숙자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대학생 리서치 펀딩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한미연합회 홈페이지 www.kacla.org를 참고하면 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