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9년째 한인상담‘생명의전화’, 구직문의, 고독·외로움 많아

2017-10-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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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한인들은 주로 구직문의 등의 정보안내와 고독, 외로움을 호소하는 전화 상담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의 전화(대표 박다윗 목사)가 최근 공개한 2017년 7~9월 상담사례 분류표에 따르면 이 기간 전화상담 건수는 총 553건으로 침묵전화(178건)가 가장 많았고 구직문의 등 정보안내(65건)와 고독, 외로움(58건)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질병 및 신체장애(24건), 결혼(이혼) 문제(23건), 자녀와의 갈등(20건), 감사와 격려전화(20건), 부부갈등(가정폭력)과 인간관계(법률문제) 상담이 19건을 차지했다.

박다윗 목사는 “삭막하고 각박하며 냉랭한 이민사회와 가정에 훈훈한 사랑의 온기를 불어넣어 주려는 이 운동이 시작된 지 19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상담원들이 동포들의 좌절을 위로하고 상처를 싸매어 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생명의 전화가 운영하는 상담전화는 (213)480-069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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