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은희 8년만에 정상

2017-10-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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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8년만에 정상
지은희(31·사진)가 LPGA 투어 대회에서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지은희는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2008년 웨그먼스 LPGA에서 처음 우승한 지은희는 2009년 7월 US오픈 이후 8년 3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다.

이번 지은희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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