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체자도 낙태할 권리 있다”

2017-10-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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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도 낙태할 권리 있다”
이민구치소에 수감돼 추방을 기다리고 있는 17세 소녀의 낙태 문제가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여성은 낙태하기를 원하고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법원에 긴급명령 발동을 요청하면서까지 이 여성의 낙태를 막으려하고 있어서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녀는 지난 9월 국경을 넘다 체포됐으나 이민구치소 수감 과정에서 임신 사실이 발견됐다. 그러자 이 소녀는 즉각 낙태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연방당국이 이 소녀의 낙태를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17세 불체 소녀의 낙태 문제가 알려지자 낙태를 지지하는 단체 ‘플랜드 패어런트후드’ 여성 회원들이 20일 워싱턴 DC 연방 보건부 청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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