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썬더‘빅3’화력“막강하네”

2017-10-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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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스전서 웨스트브룩-조지-앤소니 71점 합작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가 ‘트리플 더블 머신’ 러셀 웨스트브룩과 새로 영입한 폴 조지, 카멜로 앤서니 ‘3각편대’의 막강 화력을 앞세워 시즌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썬더는 19일 벌어진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 MVP를 차지한 ‘트리플더블 머신’ 웨스트브룩이 21득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첫 경기부터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 새로 가세한 조지가 28득점, 앤서니가 22점을 뽑는 등 ‘빅3’가 71점을 합작하며 닉스에 105-84, 21점차 압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웨스트브룩의 고군분투 속에 서부 6위를 차지한 썬더는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조지와 앤서니를 받아들이며 이번 시즌 강력한 다크호스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닉스는 7피트3인치의 대형 포워드 크리스탑스 포징기스가 31점과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그 외엔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센터 이네스 칸터(10점) 한 명밖에 없어 수퍼스타 삼총사를 보유한 썬더와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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