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기 FRB 의장 제롬 파월 유력

2017-10-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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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FRB 의장 제롬 파월 유력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사진) 현 FRB이사가 유력하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9일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3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파월 이사로 기울어있다”고 전했다. 재닛 옐런 현 의장과 함께 ‘FRB 수뇌부’를 구성하고 있는 파월 이사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당국자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내년 2월로 첫 번째 임기가 종료되는 옐런 의장의 ‘연임 카드’를 비롯해 케빈 워시 전 FRB 이사, 존 테일러 스탠포드대 교수,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까지 다른 선택지도 열려있다는 의미다.

실제 미 언론들이 전하는 ‘유력 후보’도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상황이다. 앞서 워시 전 이사가 유력하게 거론됐다가 테일러 교수가 급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옐런 의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명의 후보군에 대한 ‘면접’ 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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