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지역 유명 인사들의 집을 노리는 전문 절도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47)의 LA 저택에도 도둑이 들어 5만 달러 귀중품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예전문 매체 TMZ 등에 따르면 LA 경찰국(LAPD)은 지난 19일 새벽 3시께 캐리의 집 2층 창문을 깨고 도둑이 침입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집털이범은 캐리가 지닌 보석류는 가져가지 않고 5만 달러 상당의 지갑과 선글라스 등만을 털어갔으며, 뒷마당에서 도둑이 쓴 것으로 보이는 사다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둑이 훔쳐간 물건은 채 10점이 되지 않지만, 워낙 고가품이어서 피해액은 꽤 많았다.
절도범이 침입할 당시 캐리는 뉴욕에 머물고 있었으며 집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캐리의 집을 맡고 있는 보안회사는 도둑이 들고 나서 당일 아침 6∼7시까지 피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킴 카다시안의 이복동생이자 모델인 켄달 제너의 집에 도둑이 들어 20만 달러 상당의 보석류를 훔쳐갔고 가수 앨라니스 모리셋의 자택에서도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