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임즈, NC 유니폼 입고 PO 3차전 ‘금의환향 시구’

2017-10-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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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NC 유니폼 입고 PO 3차전 ‘금의환향 시구’

20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시구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금의환향' 에릭 테임즈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했다.

테임즈는 20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 베어스의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의 시구자로 나섰다.

2014년부터 3년간 NC에서 뛴 테임즈는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활약을 발판으로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복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NC의 검은색 특별 유니폼을 입고 마산구장 그라운드에 들어선 테임즈는 모자를 벗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했다.

테임즈가 마운드에 오르자 그의 NC 시절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팬들을 테임즈에게 환호를 보내며 열렬히 환영했다.

테임즈는 "NC 파이팅!"이라고 외치고 절친했던 포수 김태군의 미트를 향해 힘차게 공을 던졌다.

김태군과 장난스러운 세리머니를 주고받은 테임즈는 다시 관중석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했다.

3루 측 두산 더그아웃에도 모자를 벗고 인사한 테임즈는 옛 동료들이 모여 있는 1루 측 NC 더그아웃을 향해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기운을 불어넣었다.

테임즈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2차전에도 NC를 응원하러 왔다. 특히 1차전에서는 응원단 리프트에 올라 깃발을 흔들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테임즈, NC 유니폼 입고 PO 3차전 ‘금의환향 시구’

NC 다이노스 출신 메이저리거 에릭 테임즈가 20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시구후 김태군 포수와 익살스러운 홈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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