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스테이트대서, 여학생·범인 등 숨져
대학 캠퍼스 인근 총격사건으로 여대생을 포함한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 경찰국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테이트대 캠퍼스 옆 주택가에서 19일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여학생 한 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도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총격은 새벽 2시께 일어났으며 총격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사망자 중 최소 한 명이 총격범과 아는 사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 측인 이날 총격사건이 발생하자 기숙사 등에 있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학교 학생 출신인 목격자는 “도와달라는 여성의 고함이 들리고 나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다.
콜로라도 스테이트는 덴버에서 북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학생 수는 3만3,00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