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사 연봉 10만달러로, 주민발의안 추진 눈길

2017-10-19 (목) 12:00:00 박수정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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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주 부족현상 타개책

캘리포니아 주내 상당수의 교육구들이 교사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유능한 교사 지망자들을 끌어오기 위해 판매세를 인상해 교사 연봉을 10만 달러 수준으로 올리자는 주민발의안이 추진되고 있어 현실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그레잇 티처스, 베터 스쿨스’라는 단체는 교사 처우 개선 방안으로 캘리포니아의 교사 연봉을 주의회 의원들이 받는 수준인 약 10만4,000달러로 올리자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이 교사들의 연봉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재원은 각 지역의 판매세를 2%씩 인상해 충당하자는 내용이다.


이 발의안이 내년 11월 선거에서 주민 찬반투표에 부쳐지기 위해서는 주내 유권자 36만5,880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연방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2년과 2013년 전국 교사 연봉 평균은 5만6,383달러로 나타났으며, 캘리포니아의 경우 교사 연봉 수준이 4만4,000달러에서 최고 9만6,000달러 사이라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박수정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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