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현, 스톡홀름오픈 2회전 진출, US오픈 준우승자 앤더슨과 격돌

2017-10-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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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4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톡홀름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1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마르톤 퍼소비치스(103위·헝가리)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정현은 2회전에서 올해 US오픈 준우승자인 케빈 앤더슨(16위·남아공)과 격돌한다.

키 203㎝의 장신 앤더슨은 US오픈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에게 0-3(3-6, 3-6, 4-6)으로 졌으나 올해 투어 대회에서 경기당 서브 에이스 13.8개를 기록, 전체 4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강서브를 자랑하는 선수다. 이번 대회 2번 시드인 앤더슨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과 앤더슨의 2회전 경기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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