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스타 리즈 위더스푼, “16세때 감독에 성폭행” 고백
2017-10-18 (수) 12:00:00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비위가 드러난 가운데, 할리웃 대표하는 스타 여배우 중 한 명인 리즈 위더스푼이 16세 때 감독에게 성폭행 당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는 당시 제작자는 물론 소속사까지 자신에게 침묵을 강요했었다며 할리웃의 만연한 성폭행 문화를 강하게 질타했다.
17일 CNN 보도에 따르면 위더스푼은 전날 밤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24회 ‘엘르 우먼 인 할리웃’상 시상식에서 “16세 때 감독이 나를 폭행했다. (영화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침묵하도록 만든 소속사와 제작자들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