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단 “케인은 완성된 선수다”

2017-10-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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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과 챔스리그 일전 앞두고 극찬

지단 “케인은 완성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 [AP]

1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25)의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토트넘 공격의 핵심 해리 케인(24)을 극찬했다.

지단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매우 완성된 선수”라고 평가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케인은 올 시즌에도 6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로 득점랭킹 선두를 달리는 등 영국은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탑 스트라이커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이 영입전에 나섰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지단 감독은 “케인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지만, 특히 항상 득점을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뛰어나다”고 말했다. 특히 “고정되어 있지 않고, 항상 공간을 찾아 빠르게 움직인다”고 칭찬했다. 그는 케인 영입설에 대해선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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