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아차 CPO 미국시장서 인기 ‘짱’

2017-10-17 (화)
작게 크게

▶ 3분기 역대 2위 판매

기아차 CPO 미국시장서 인기 ‘짱’

세도나

기아차 CPO 미국시장서 인기 ‘짱’

스포티지


‘10년, 10만 마일(160,934㎞) 구동장치 보증’을 내건 기아차의 ‘보증 중고차’(CPO) 프로그램이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보증 중고차 1만8,596대를 팔아 역대 2위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스포티지와 세도나가 각각 1,961대, 1,625대 팔려 판매를 주도했다.


자동차 통계 조사기관 ‘오토데이터’의 9월 소매 판매량을 보면 기아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3%의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트레이더’의 수석편집장 브라이언 무디는 “기아차 CPO 프로그램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끄는 것은 경쟁사에 비해 유리한 가격조건도 있지만, 무엇보다 10년·10만 마일 보증 조건이 주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기아차 CPO 거래를 종종 특집기사로 다뤄온 무디는 “가치 지향적인 고객에게 새로운 차량 보증장치로서 완벽한 요건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CPO 프로그램은 5년, 주행거리 5만마일 이내 기아차에 한해 적용하며 모든 차량은 기아 테크니션에 의해 총점 150점으로 평가되는 까다로운 보증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기아차는 “옵티마 세단, 아이코닉 소울, 소렌토 SUV를 사는 걸 꿈꾸는 고객이라면 중고차 구매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위험을 건너뛸 수 있다”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