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질랜드-페루, 월드컵 티켓 전쟁

2017-10-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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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만 19시간’ 최악의 지옥 레이스

이동 거리만 비행기로 최소 19시간 이상 걸리는 최악의 ‘지옥 레이스’가 펼쳐진다. 뉴질랜드(오세아니아)와 페루(남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대륙별 플레이오프다. 두 나라의 대결에서 러시아 월드컵에 걸린 32장의 티켓 가운데 마지막 1장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4일 확정한 뉴질랜드와 페루의 대륙별 플레이오프(홈 앤드 어웨이) 일정은 11월 11일(뉴질랜드 웰링턴)과 11월 15일(페루 리마)이다.

유럽 플레이오프, 아시아-북중미 플레이오프, 아프리카 최종예선은 모두 14일까지 마무되지만, 뉴질랜드-페루의 오세아니아-남미 플레이오프는 15일에 끝난다.

뉴질랜드와 페루를 오가야 하는 엄청난 이동 거리 탓에 FIFA가 중간 휴식일을 하루 더 주면서 러시아 월드컵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이 15일에 결정이 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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