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주 ‘한국의 날’ 제정
2017-10-14 (토) 12:00:00
매사추세츠주가 10월26일을 ‘한국의 날’로 제정했다현지 한인 단체인 한인시민협회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2만5,000여 명에 달하는 주내 한인이 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 한인 커뮤니티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날을 제정해 선포한다고 밝혔다.
메사추세츠주 ‘한국의 날’ 지정 과정에는 한인시민협회의 노력과 로버트 들리오 주 하원의장을 비롯해 아시아계 주 하원의원들의 지지가 있었다고 한다.
주정부는 한인시민협회와 함께 오는 26일 주 청사 그레이트 홀에서 선포식과 함께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선포식에서는 주정부의 드보라 골드버그 재무장관이 찰리 베이커 주지사를 대신해 한국의 날 증서를 한인시민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인시민협회 이경해 회장은 “당초 10월3일 개천절로 하려 했지만 주정부가 10월26일로 정해줬다”며 “지난 2015년 주도인 보스턴시가 개천절을 ‘한국의 날’로 지정, 선포한 사례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