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니퍼 로렌스, BIFF 불참은 韓전쟁 우려 때문?

2017-10-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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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BIFF)가 개막, 수많은 스타들의 참여로 빛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독 스타 한 명의 불참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바로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다.

13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 '마더!'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연출을 맡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참석한다. 앞서 지난달 11일 방한 소식을 전했던 '마더!'의 여주인공 제니퍼 로렌스는 불참한다.


제니퍼 로렌스의 불참 소식은 지난달 29일 알려졌다. 당시 BIFF 측은 "배우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다"고 그녀의 영화제 불참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제니퍼 로렌스의 방한이 무산된 가운데 '개인 사정'이라는 부분에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최근 이를 두고 영화계에서는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정세가 불안하다는 점 때문에 제니퍼 로렌스가 돌연 한국 방문을 취소했다는 말이 돌고 있다. 해외 각국에서 한반도 정세에 불안함을 언급, 전쟁 발발 우려 목소리도 있어 그녀의 한국 방문 취소가 이해된다는 반응이 있다.

이에 BIFF 측 관계자는 제니퍼 로렌스의 불참과 관련 "개인 사정으로만 알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개막에 앞서 저희 쪽에 참석이 어렵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그녀의 방한이 불발된 것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마더!'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제니퍼 로렌스의 불참 이유를 밝힐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마더!'는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계속되는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부부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이야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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