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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과 멋 만끽”… 첫날부터 인파

2017-10-13 (금)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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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한인축제 서울국제공원서 화려한 개막

▶ 한인·주류 VIP 참여·문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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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LA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된 제44회 LA 한인축제 장터에는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한국 농수산물 특산품 엑스포 부스에서 한국에서 온 관계자들과 한인 관람객들이 활짝 웃고 있다. <박상혁 기자>

12일 개막된 제44회 LA 한인축제 현장은 첫날부터 장터부스를 중심으로 한인은 물론 백인, 히스패닉, 아시아계 등 다민족 관람객들이 크게 몰려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 연 인원 40만여 명이 참여하는 한인사회의 대표적 축제 답게 이날 오전 10시 장터부스들이 개장되자 서울국제공원에 마련된 축제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개막식 시작 전부터 각종 로컬 부스와 한국 특산품 엑스포 장터 등 둘러보고 중앙무대 문화 공연을 즐기며 축제의 시작을 실감했다. 이날 저녁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시작되자 중앙무대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이 환호하는 등 서울국제공원은 첫 날부터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이 내뿜는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화려한 개막

올해 LA 한인축제 공식 행사는 오후 5시부터 헤스드 글로벌 예술단의 중앙 특설무대에서 펼치는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뒤, LA 어린이예술단 공연에 이어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그리고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개막을 선언하는 개막식이 이어졌다.


그레이스 이·심요나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LA 한인축제재단 지미 이 회장과 이사진들을 비롯해 이기철 LA 총영사와 로라 전 LA 한인회장, 김진형 축제 명예대회장 등 한인 기관·단체장들은 물론 데이빗 류 LA 시의원과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등 주류 정치인, 그리고 오시덕 공주시장 등 한국 지자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서 이기철 총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LA 한인사회가 한류의 힘과 다양성, 그리고 한국 역사와 문화를 미국내에서 알리고 있어 뿌듯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평창 올림픽도 널리 홍보되고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LA 한인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신토불이 농수산물 엑스포

서울·부산·울산·광주 등 광역도시들부터 팔도 지방자치단체들까지 각 지역 30여개 시·군에서 온 111개 업체가 자리 잡은 농수산 엑스포 코너에는 LA 한인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해 업체 관계자들이 구수한 사투리를 섞어가며 시골장터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한국 중소기업도 24개 부스를 설치하고 우수상품을 판매했다.

축제 현장인 서울국제공원에는 장터 부스와 한국 농수산물 및 우수상품, 음식 부스, 스낵 부스 등 총 272개의 부스가 설치돼 한인 및 다민족 축제 참가자들을 맞았으며 또 94개의 로컬 한인 업체들의 부스와 함께 음식 및 스낵 부스가 각각 16개, 주류 부스도 8개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한국 농수산물·특산물 엑스포에 참가한 전북 진안군의 유근주 부군수는 “올해 세 번째로 LA 한인축제에 참가하고 있는데 한인들의 반응이 좋다”며 “한국의 홍삼 특구인 고원지대에서 재배한 원료인 인삼으로 만든 홍삼인데 내년에는 더 준비해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뜨거운 공연 열기

이날 개막 공연 행사는 ‘한류의 힘과 다양성’이라는 축제 주제에 걸맞게 뜨거운 열기 속에 다채로운 무대로 마련됐다. 개막 행사의 일부로 정형숙 무용단과 품바 공연이 펼쳐져 비한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국악 걸그룹 ‘아양’의 멋진 공연이 이어지면서 풍성한 무대로 중앙무대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지미 이 축제재단 회장은 “올해 축제에서 272개의 부스가 완판될만큼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1세대의 자긍심 뿐만 아니라 1.5세 2세들의 정체성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통해 커뮤니티가 더욱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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