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티 시장 2020년 대선 도전하나
2017-10-13 (금) 12:00:00
박주연 기자
올해 재선에 성공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임기를 마치지 않고 캘리포니아 주지사나 나아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12일 LA타임스는 가세티 시장이 미 정치 역사상 최초로 시장에서 곧바로 대선에 도전하는 후보가 될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같은 보도에 대해 가세티 시장은 ‘노 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6월 민주당 행사로 위스콘신을 방문했을 때도 가세티 시장은 “시장에서 대통령이 된 적은 없다”며 “당장은 LA 시장으로서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세티 시장은 그럼 두 번째 시장 임기를 확실히 마칠 것이냐는 질문에도 이렇다 할 확답을 하지 않아 속으로는 출마에 뜻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정을 키우고 있다.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는 내년에, 대통령 선거는 2020년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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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