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볼거리·먹거리 넘치는 축제의 열기 속으로~

2017-10-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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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6시 화려한 개막, 기업·농수산물·음식 등

▶ 272개 부스 한인들 유혹

볼거리·먹거리 넘치는 축제의 열기 속으로~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LA 서울국제공원 축제 장터의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 앞에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와 수호랑 캐릭터가 등장해 있다. <박상혁 기자>

볼거리·먹거리 넘치는 축제의 열기 속으로~

“볼거리와 먹거리, 문화 행사 및 신나는 장터가 있는 축제 현장으로 오세요”한인사회 최대 잔치인 제44회 LA 한인축제가 12일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축제 일정에 돌입한다.

‘한류의 힘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올해 LA 한인축제는 오는 14일 토요일 올림픽 블러버드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제44회 코리안 퍼레이드를 포함해 연 인원 40만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된다.

■개막 행사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 마련된 축제 행사장에서는 첫 날인 12일 오후 5시부터 헤스드 글로벌 예술단의 중앙 특설무대에서 펼치는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뒤, LA 어린이예술단 공연에 이어 오후 6시부터 그레이스 이·심요나씨의 사회로 화려한 개막식이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LA 한인축제재단의 지미 이 회장괴 이사진 및 주요 비롯, 주류사회 주요 정치인들과 한인 인사들, 그리고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한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가 하나가 되는 풍성한 문화축제의 개막을 공식 선언하게 된다.

올해 축제 개막식은 특히 기존과는 달리 공연을 결합해 관람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 공연으로는 국악계의 핑클로 불리는 걸그룹 아양(A.Yang)과 정형숙 무용단, 품바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풍성한 장터

축제 현장인 서울국제공원에는 장터 부스와 한국 농수산물 및 우수상품, 음식 부스, 스낵 부스 등 총 272개의 부스가 설치돼 한인 및 다민족 축제 참가자들을 맞을 채비를 갖췄다.

이번 축제의 대한민국 농수산물 엑스포에는 서울·부산·울산·광주 등 광역도시들부터 팔도 지방자치단체들까지 각 지역 30여개 시·군에서 총 111개 업체들이 참가해 특산품을 선보인다. 또 한국 중소기업도 24개 부스를 설치하고 우수상품을 판매한다.

또 94개의 로컬 한인 업체들의 부스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음식 및 스낵 부스가 각각 16개, 주류 부스도 8개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밖에 맥도널드와 AT&T 등 주류기업과 한국 현대·기아 자동차, 한인사회 중소기업들도 홍보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축제 공연과 전시

축제기간 중앙무대에는 라디오서울 주관 ‘청소년 탈렌트쇼’를 비롯해, LA 어린이 예술단, 댄스배틀, 노래자랑 등 20여 개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며, 매일 밤마다 허각, 메간 리, 팔로알토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가수들의 공연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또 축제재단은 올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서울국제공원 옆에 위치한 체육관내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키즈 액티비티 존’을 운영한다. 키즈 액티비티 존은 축제기간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과 일요일의 경우 버블쇼와 마술쇼 등 특별 이벤트도 실시된다.

이밖에 LA 한인축제의 볼거리의 다양성과 아티스트의 홍보를 위해 아마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축제의 입구를 화려하게 장식할 화랑공간이 마련된다. LA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오는 예술인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총 3,0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윌셔 블러버드(3450, 3550 Wilshire Blvd)에 마련됐으며 10분마다 운행하는 셔틀도 제공된다고 축제재단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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