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몸짱’ 원하는 한인들 다 모이세요

2017-10-12 (목)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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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타운 피트니스 클럽들 다양한 가을 프로모션 진행

▶ 아로마·윌핏·KLG 등 한인업체들 고객확보 전쟁 치열

‘몸짱’ 원하는 한인들 다 모이세요

한인타운의 피트니스와 스포츠 클럽들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아로마 스파 앤 스포츠’에서 운동하고 있는 한인들.

‘천고마비의 계절, 다시 몸짱 만들기에 도전하세요.’

LA 한인타운 피트니스클럽과 스포츠클럽들이 가을을 맞아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파격적인 디스카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었다. 신년 초와 함께 일년 중 피트니스 수요가 가장 많은 계절에 좀 더 많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아로마 스포츠 앤 스포츠’는 오랜만에 1년 멤버십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일시불로 납부하는 경우 큰 폭의 디스카운트는 물론 추가로 1개월 무료 이용 베니핏을 제공한다. 500달러를 다운페이하고 월 185달러씩 10개월을 납부하는 분할 프로그램을 선택해도 된다. 신규 멤버십 가입자 모두에게는 게스트패스 2장과 50달러짜리 골프 카드도 선물로 증정한다.


아로마 스포츠의 조이스 반 매니저는 “아로마 멤버십만 있으면 사우나와 체육관, 수영장은 물론 줌바와 킥복싱 같은 클래스까지 다양한 피트니스와 취미를 즐길 수 있다”며 “평소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한인들에게 수 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은 큰 절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장 5주년과 회원 2,500여명 돌파를 기념해 윌셔가의 ‘윌핏스포츠 클럽’도 고객 유치 이벤트에 나섰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신규 회원 가입시 1년 약정은 40%, 2년은 50%, 3년은 60%의 멤버십 비용을 깎아준다. 신규로 퍼스널 트레이닝을 10회 등록하면 30%를 할인해주며 1일 패스도 구입량에 따라 40~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규 회원에 가입하거나 기존회원이 멤버십을 연장하면 160달러 상당의 운동가방과 가족 초대권을 증정한다.

피코와 하버드 길 코너 ‘KLG 스포츠센터’가 이달 말까지 실시하는 프로모션 중에서는 수영클래스가 눈에 띤다. 월~금요일 오전 7시와 8시 클래스는 ‘얼리버드 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월 180달러인 수강료를 150달러로 할인해준다.

김장호 매니저는 “수영 프로그램은 KLG 스포츠센터가 전통과 자부심을 갖고 제공하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계절적으로 가을은 운동하기에도 좋고 건강하고 완벽한 몸매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KLG에서는 1,500달러였던 1년 멤버십 비용도 이 기간에 599달러에 판매한다. 이 멤버십은 수영장과 사우나를 제외한 모든 피트니스 시설과 요가와 줌바 등 다양한 클래스 수강이 가능하다.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는 체지방 측정기도 무료 제공한다.

한인타운 마당몰의 피트니스 M 621도 1년 멤버십 비용을 기존의 999달러보다 100달러 할인된 899달러에 선보인다. 첫 달과 마지막 달 각 149달러씩 내고 10개월간 월 75달러를 부담할 수 있다. 월간 이용료는 1개월은 100달러, 3개월은 270달러, 6개월은 500달러에 판매중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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