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음식 통해 주류사회와 교류
2017-10-09 (월) 12:00:00
박수정 인턴기자
▶ 총영사관·프렌즈 오브 코리아, 시니어센터 나눔행사

지난 7일 LA 한인 시니어 및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추석 음식 나눔행사에서 프렌즈 오브 코리아 단원들이 한인노인들에게 맛있는 추석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최수희 인턴기자>
LA총영사관과 ‘프렌즈 오브 코리아’가 지난 7일 LA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에서 추석 음식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프렌즈 오브 코리아 단원들인 ‘피스 코프’와 ‘프로젝트 브릿지’ 관계자, LA 총영사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이날 오전 LA 총영사 관저에서 직접 담근 김치와 송편, 전 등 한국 전통음식을 한인 노인들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문지혜 영사는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미 주류사회와 한인 커뮤니티 간 한국 전통문화 교류를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며 “한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던 미국인들과 미주 한인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 뜻 깊은 행사”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LA 우리소리단’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를 방문해 남도 민요와 판소리 공연을 펼쳐 프렌즈 오브 코리아 단원들과 한인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추석 음식 나눔행사에 참석한 구정희(83)씨는 “미주 한인과 미국인들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기쁘고 같이 하나가 됨을 느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스코프는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한국에서 현지 영어교사 및 보건사업으로 이바지했던 미국인들이 설립한 단체이며 프로젝트 브릿지는 한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한 미국인 고교생 및 대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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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