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천공항 제2 터미널 내년 초 문연다

2017-10-0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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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제1 터미널 대한항공 2터미널 사용

인천공항 제2 터미널 내년 초 문연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가 완공돼 종합 시험운영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제2 신청사 내부의 모습. [뉴시스]

인천국제공항에 제2 신청사 시대가 열린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초 개항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지난달 30일 종합공정율 100%를 달성, 완공됐다고 밝히고 연말까지 시설 운영 종합점검을 거쳐 내년 초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4조9,303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 9월26일 첫 삽을 뜬지 4년여 만이다.

한국 정부는 내년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2월9~25일) 이전에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되면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네덜란드 KLM, 델타항공 등이 소속된 스카이팀 항공사들이 제2터미널을 사용하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제1여객터미널(T1)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동측으로 이동하고 국내 저가항공사(LCC)와 외국항공사 40곳이 탑승동에 재배치 된다. 이에 따라 국적항공사를 이용해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은 대한항공을 탈 경우 제2 신청사, 아시아나항공을 탈 경우는 기존의 제1 터미널을 이용하게 도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되면 승객들의 혼잡을 막기 위해 출·입국장과 보안 검색장 대기 구역을 종전보다 약 3배 확대해 이용객 혼잡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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