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주 앞 한인축제 준비에 만전”
▶ 키즈 엑티비티존·화랑 공간…온가족·타민족 함께 즐기게

4일 본보를 내방한 LA 한인축제재단 지미 이(왼쪽) 회장과 한희도 대회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축제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역대 최고 수준의 한인축제를 보여드리겠습다”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제44회 LA 한인축제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행사를 이끌 한희도 축제대회장이 지미 이 LA 한인축제재단 회장과 함께 이번 축제를 세계 최고 수준의 한류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류의 힘과 다양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 4일 본보를 방문한 지미 이 회장과 한희도 대회장은 “한류의 다양성을 가지고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려 한민족의 힘을 보여주자는 것이 이번 대회의 주제”라며 “축제재단은 주제와 걸맞은 한류의 힘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한희도 대회장은 이번 축제는 세대와 인종을 넘어 모든 관람객들이 ‘한류’라는 이름으로 함께 어울리는 것은 물론, 한인들만이 즐기는 축제를 벗어나 타인종과 한인 2-3세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함을 보여주기 위해 이전과 다른 많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회장에 따르면 서울국제공원에 마련되는 올해 축제 행사장에는 ‘키즈 엑티비티존’이 새롭게 선보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며, 행사장 입구에는 화랑 공간이 있어 예술가들이 그림이나 공예품을 전시하여 거래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내년 2월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전용 부스도 자리하게 된다.
지미 이 회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재단에서 직접 주최하는 ‘노래자랑’ 무대도 열리며, 최종 15명을 선발해 1등에게는 한국 비행기 왕복권, 2등과 3등은 동부, 서부 항공권이 주어진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즐기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희도 대회장은 “이번 축제에는 40만여 명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관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양적인 측면은 물론 질적으로도 해외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축제로 펼쳐질 것”이라며 “미국에서 자라는 차세대 한인 자녀들에게 정체성과 한국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제44회 한인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게 커뮤니티 모든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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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