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굿닥터’ 미국판 인기에 18편으로 제작 확대

2017-10-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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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회도 시청률 2% 넘기자 애초 13편에서 5편 추가 제작

KBS 2TV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한 미국 ABC 방송의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가 인기에 힘입어 5편 추가 제작이 결정됐다.

미국 ABC 방송은 3일 애초 13편 방송하기로 한 '더 굿 닥터'를 5편 확대해 18편으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드라마에서 한 시즌 18편은 '풀(full) 시즌'을 의미한다.

'더 굿 닥터'는 지난달 25일 첫회에서 18~49세 시청률 2.2%를 기록했으며, 지난 2일 2회에서 2.4%로 시청률이 좀 더 올랐다. 미국에서는 시청률 2%가 흥행의 기준으로 평가된다.


ABC 방송은 "'더 굿 닥터'가 계속해서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의 리메이크를 추진해온 KBS아메리카의 유건식 대표는 "보통 방송 2주차에는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더 굿 닥터'는 홀로 시청률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더 굿 닥터'는 미국 지상파 방송 정규시즌, 프라임타임에 방송되는 첫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작이다. 이번 '풀 시즌' 제작으로, 시즌 2 제작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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