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 형상이 새겨진 마약류인 엑스터시 5,000정이 독일에서 경찰에 압수됐다고 NBC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독일 작센주 북서부 오스나브루크 경찰에 따르면 검문소에서 멈춰 세운 푸조 해치백 차량에서 사람 얼굴이 그려진 엑스터시를 다량 압수했는데, 알약의 한쪽 면에는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다른 쪽 면에는 ‘트럼프’라는 영문 표시와 ‘별 5개’가 각각 새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마약류를 실어나르던 운전자 등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엑스터시 5,000정을 1만1,000유로에 구입했다면서 이들이 최고 3만6,000유로에 이들 마약류를 판매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