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잇단 무료 검진행사…건강 챙기세요

2017-08-23 (수) 김철수 기자
작게 크게

▶ 오픈뱅크 백내장 검안, 굿사마리탄 건강박람회

▶ 할리웃장로병원 등 풍성

잇단 무료 검진행사…건강 챙기세요
LA 한인사회에서 9월부터 다양한 무료 진료 및 검진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특히 기존 건강 관련 행사들이 주로 무보험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무료 검진만 제공했던 것에서 확대돼 치과, 안과, 자궁암 및 전립선 검사, 이비인후과 등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가 제공되는 행사들이 많아져 보험이 있어도 검사 및 치료를 위해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우선 어려운 형편 때문에 백내장 등 안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검안검사 행사가 다음달 23일 오픈뱅크 웨스턴&윌셔 지점에서 열린다.


국제 의료구호 단체인 ‘비전케어 서비스 미주서부’(VCS WEST)가 주최하고 오픈뱅크가 후원하는 사랑의 무료 아이캠프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신분과 나이에 관계없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안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한인들에게 무료 검안검사가 제공되며, 백내장 등 질환이 발견된 한인들에게는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어 오는 9월30일에는 굿사마리탄 병원에서 21회 무료 건강박람회가 진행된다.

한미메디칼그룹(KAMG), LA 노인국, LA 올림픽 라이온스 등 한인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건강박람회는 당뇨, 혈압 골다공증, 구강암, 시력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부터 전립선, 자궁암 검사와 치과치료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검사와 치료가 제공될 예정이며, 올해는 특히 이비인후과 진료가 추가됐다.

굿사마리탄 병원 관계자는 “올해는 이비인후과가 추가되는 등 한인커뮤니티에서 가장 규모가 큰 규모의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세미나부터 내과, 치과, 안과까지 모든 검사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탑 건강검진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할리웃 장로병원은 10월7일 오후 2시부터 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분야별 전문의강의와 건강검진 등 풍성한 건강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LA 한인회는 오는 10월18일 LA 카운티 보건국과 공동으로 한인들에게 무료 독감접종을 제공할 계획이며, 라이온스클럽, 의사협회, 약사협회, 간호협회 등 개별 단체들도 기본적인 검사부터 치료까지 하반기 한인커뮤니티 내 무료 건강검진 행사는 계속될 예정이다.



날짜주최내용

9월23일 오픈뱅크·비전캐어백내장 등 무료 검안검사

9월30일굿사마리탄 병원전립선, 자궁암, 안과, 이비인후과

10월7일할리웃 장로병원건강강의 및 기본검진

10월18일LA 한인회독감 예방주사

<김철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