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삼성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 200여개국으로 확대

2017-08-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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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음성인식 비서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S8플러스에 탑재된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를 전 세계 200여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빅스비 보이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인식 서비스로,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단축 명령어 기능을 통해 한번의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작업을 실행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한국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7월 19일부터는 미국에서 영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역 확대로 영국·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00여개국의 갤럭시S8 이용자도 영어와 한국어로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어 서비스는 현재까지 130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음성 명령 수행 건수는 2억5,000만건에 달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서비스 지역 확대는 빅스비가 보다 많은 모바일 기기에서 학습할 기반을 다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갤럭시S8의 왼쪽 측면에 탑재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누르거나 ‘하이 빅스비’(Hi Bixby)라고 말한 뒤 원하는 동작을 지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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