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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러츠빌 시위 ‘자동차 돌진’ 범은 20세 남성 공화당원

2017-08-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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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샬러츠빌 백인우월주의 시위 현장에서 자동차를 몰고 인파 속으로 돌진해 사망자 1명, 부상자 19명을 발생시킨 범인의 신원이 오하이오주 출신의 남성 제임스 알렉스 필즈 2세(20)로 밝혀졌다.

폭스뉴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돼 2급 살인 혐의와 상해죄로 현재 감옥에 갇혀 있다. 필즈는 12일 오전 오하이오주 번호판을 단 닷지 챌린저 자동차를 몰고 백인우월주의 시위와 이에 반대하는 시위 참가자들이 뒤섞여 있는 인파 속으로 돌진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12일 밤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오전 일어난 사건에 대해 리치먼드 FBI 지역사무소, 버지니아 서부 지검 등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필즈의 어머니 서맨사 블룸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열리는 시위에 참가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 시위가 백인우월주의 시위인지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블룸은 "나는 트럼프와 관계있는 일인 줄로 생각했다. 트럼프는 백인 우월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필즈는 생후 수개월 뒤 아버지를 음주운전 사고로 잃었으며, 이후 홀어머니 손에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소지는 오하이오주 모미이다. 한 친척은 필즈가 사교성이 없고 우울한 성격을 가졌다고 언론에 말했다. 데일리비스트는 필즈가 2016년에 공화당에 당원으로 가입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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