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일보 통합앱다운

라구나 우즈 시의회 애완견 공원 폐쇄 결정

2017-08-12 (토) 최병휘 기자
작게 크게
라구나 우즈 내 유일한 애완견 공원의 철거가 결정된 가운데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라구나 우즈 시의회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반려견 공원 ‘플레이스 포 파우(A Place for Paws)’ 폐쇄 관련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평소 이 공원을 즐겨 찾던 주민 70여명은 시의회의 결정에 맞서 강력히 반발했다.

시의회 측은 건강과 관련된 잠재적인 문제점들로 차후 법적 분쟁이 일어날 것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크리스 메이컨 시매니저와 데이빗 코스그로브 시 담당검사에 따르면 은퇴 층이 밀집한 도시 특성상 도그 팍 내 인조 잔디, 그늘 공간 부족, 배설물로 인한 악취 등이 향후 주민들의 건강에 잠재적인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주민들은 시의회가 자신들을 속이고 있다며 반박했다. 라구나 우즈 도그 클럽 회장 론 드라우던은 “회의가 시작되기도 전 시의회는 이미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보였다”며 “공원 폐쇄는 시 예산 절감의 첫 타겟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애완견 공원 인근 거주민들은 “이용객들은 잠시나마 산책을 즐길지 몰라도 애완견 공원이 설립된 이래 우리는 공원이 문을 여는 순간부터 닫을 때까지 소음에 시달려 왔다”며 공원 폐쇄를 지지했다.

한편 라구나 우즈 공원이 폐쇄될 경우 인근 가장 가까운 애완견 공원으로는 ▲라구나 비치 도그 팍(3.6마일, 20668 Laguna Canyon Rd) ▲미션비에호 도그 팍(6.5마일, 25100 Felipe Rd)▲바커 랜치 도그 팍(25600 Baffin Bay Dr)▲어바인 센트럴 바크(8.1마일, 6405 Oak Canyon Rd) 등이 있다.

<최병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