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노선 확장공사로 대중교통 편리해지고 가격도 상승
뉴욕시 지하철 Q 노선 확장 공사가 끝난 뒤 맨하탄 요크빌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맨하탄 2 애비뉴 지하철 노선 확장 공사가 끝난 뒤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Q 노선이 확장 공사가 6개월 전 끝난 뒤 2 애비뉴를 따라 63가부터 96가까지 형성돼 있는 요크빌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부동산의 니키 필드씨는 “이 지역의 가장 큰 약점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점이었다”며 “그러나 이번 공사로 대중교통 문제가 해소되고 부동산 가치가 오르면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필드씨는 공사가 진행되기 전 요크빌 지역의 아파트는 인근 지역보다 약 20% 낮은 가격에 팔렸으나 지금은 그 차이가 급속도로 좁혀지고 있는 추세다.
300 East 71가 소재 건물의 한 1베드룸 코압 유닛은 지난 2007년 52만달러에 팔렸다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2013년 68만5,000달러에 거래됐다. 그 후 지하철 확장 공사가 끝난 지난 5월 90만달러에 다시 팔렸다. 2 애비뉴 지하철 노선 확장 공사로 4년만에 가치가 무려 30%나 상승한 것이다.
현재 요크빌 지역에서 공사가 계획 중이거나 이미 진행 중인 아파트 및 콘도 프로젝트는 약 12개에 달하고 있다. 그 중에는 96가와 97가 사이에 들어설 ‘AvalonBay Communities'와 올해 80가와 81가에 착공할 예정인 ’Icon Realty Management'의 콘도 프로젝트 등이 있다.
뉴욕시 아파트 판매 시장조사 회사인 ‘시티리얼티’에 따르면 지난 6월23일 현재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은 스퀘어피트당 1,486달러로 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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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