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회장 놓고 물밑 작업 활발
2017-06-28 (수) 12:00:00
문태기 기자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을 이끌 차기 회장이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물밑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오렌지카운티 한인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는 김덕룡 씨가 민주 평통 수석 부의장으로 내정되면서 평통회장을 노리고 있는 타운 인사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 김덕룡 내정자는 한인커뮤니티에 열렸던 축제에도 참석하기도 했다.
일부 타운 인사들은 김덕룡 씨가 수석 부의장에 내정 되기도 전에 서울을 방문해 특정 인물에 대한 로비 활동도 할 정도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한 인사는 “김덕룡 씨와 친분이 있는 한인 인사들이 오렌지카운티에 상당수 된다”며 “이번에 평통 회장이 누가 될 것인지 너무나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그동안 평통 회장 후보로 거론되어온 인물들이 아니라 오렌지카운티 한인 사회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현 정부 관계자들과 가까운 인물이 평통 회장에 임명될 것이라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한 한인 인사는 “그렇게 되면 낙하산 인사라고 볼 수 있는데 평통의 성격상 낙하산 인사라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며 “현재로서는 여러 가지 말들이 오고 가고 있지만 뚜껑을 열어보아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권석대)은 이번 주로 17기의 임기가 끝나지만 9월1일부터 새로 18기가 출범하기까지 2개월동안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평통 사무실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권석대 평통 회장은 “17기 평통 예산으로 사무실을 2개월동안 유지하면서 평통 임원들이 사무실로 나오고 타운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18기에 재정을 인수 인계하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석대 회장은 16-17기 연임을 하면서 4년동안 OC평통을 이끌어 왔다. 평통 상임위원과 임원들은 27일 오후 평통 사무실에서 마지막 모임을 갖고 새로운 18기 평통에 인수 인계할 사항들을 점검했다.
이번에 18기 새로운 평통이 출범함에 따라서 안영대 초대 평통 회장 시절부터 지난 8년간 OC평통의 사무실장으로 일해온 김영옥 씨는 이번주 말까지 근무하고 퇴직하게 된다. 17기에 활동했던 평통 위원들의 상당수는 18기에도 위원으로 위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18기 임원들은 새로운 인사들로 대폭 물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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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