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상욱 “심은하, 수면제 과다복용 아냐” 추측자제 요청

2017-06-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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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약 초과 복용해 병원에 입원”…”송구하다”

지상욱 “심은하, 수면제 과다복용 아냐” 추측자제 요청

새누리당 서울 중구성동을 지상욱 당선인이 14일 새벽 서울 중구 신당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부인인 배우 심은하씨와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22일 부인 심은하 씨의 수면제 과다복용설 등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이 순간부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한 추측들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수면제를 과다복용하였다는 등 사실과 다른 기사와 인터넷상에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0년 전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된 제 아내는 최근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인지하고 치료약을 복용하다가 약효가 잘 듣지 않아 임의대로 용량을 초과 복용,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날 오후 퇴원 사실도 알렸다.

그는 "개인 사정으로 급작스럽게 당 대표 선거 후보직을 사퇴해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올린다"며 "저로 인해 당 대표 선출 대회가 차질을 빚게 되지는 않았는지 죄송할 따름"이라고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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