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사우디 무기 계약 영향 방산주 중심 일제히 상승

2017-05-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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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22일 상승했다. 중동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무기판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방산주를 띄우며 고조됐던 정치적 불확실성을 지웠다.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금요일보다 89.99포인트(0.43%) 상승한 2만894.83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9.91포인트(0.82%) 오른 6133.62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2.29포인트(0.52%) 상승한 2394.02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사우디의 무기판매 계약 소식에 강세를 보인 방산주와 항공주 주도의 랠리를 펼쳤다.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각각 1.58%, 1.51%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커넥션’ 특별검사 임명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증시가 지난 17일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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