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동맹 결의안 10주년 내달 연방의사당 기념식

2017-05-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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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연방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던 ‘한미동맹 결의안’ 10주년을 기념해 미 전역의 한인 정치인과 커뮤니티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재미한인지도자대회 행사가 오는 6월26일 워싱턴 DC 연방의사당의 방문자센터 열린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의 에드 로이스 위원장과 민주당 간사인 엘리엇 엔젤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 ▲북한 핵문제 ▲북한주민 인권문제 ▲한미 경제동맹 ▲아시아에서의 역사문제의 중요성 ▲재미 입양인 인권문제와 시민권 이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라고 재외동포신문이 전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는 한미 간 주요 현안인 사드배치 문제, 주한미군 주둔비용 증가 문제, 한미 FTA 재협상 문제, 대북제재 공동보조, 한?미?일 동맹과 위안부 문제 재협상 등 여러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토론하고 결집된 의견을 연방의회 의원들에게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 결의안은 한국과 미국이 지난 50여 년 동안 한미동맹을 통해 한반도 안보를 안정시키고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는 사실에 대해 평가하고 당시 한국이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타에 파병하는 등 대테러 노력에 기여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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