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타애나 열풍에 깜짝 더위

2017-05-20 (토)
작게 크게
남가주 지역에 샌타애나 열풍이 불면서 19일 LA 지역 낮 최고기온이 90도까지 육박하는 깜짝 더위가 찾아왔다.

국립기상대는 이번 더위가 열기를 동반한 샌타애나 강풍의 영향으로 주말을 지나 월요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19일 LA 지역 낮 최고기온이 85도에 달하고 밸리와 인랜드 지역의 경우 90도대를 넘나든 가운데 기상대는 이같은 더위가 21일까지 기승을 부리다 월요일인 22일부터 약간씩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라고 기상대는 밝혔다.

한편 이처럼 고온건조한 샌타애나 열풍이 불고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19일 말리부 지역에 산불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소방 당국은 주민들에게 산불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