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운 ‘미니공원’ 추진

2017-04-24 (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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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가-옥스포드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 전환

타운 ‘미니공원’ 추진

LA 한인타운 7가와 옥스포드 코너에 위치한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 부지를 공원으로 추진하는 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LA 한인타운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을 새 공원으로 건립하는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LA 한인타운이 LA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지만 공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조사결과와 함께 주민들의 불평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부동산 전문 메체인 ‘어바나이즈 LA’ 등에 따르면 LA시 경제개발국(EWDD)은 LA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CRA 본드 수익금 중 300만달러를 LA 한인타운 7가와 옥스포드 애비뉴에 위치한 피오 피코 도서관(694 S. Oxford Ave. LA) 주차장 부지를 공원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공사비로 사용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개발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도서관의 주차장은 크기가 약 0.5에이커(약 2만2,000 스퀘어피트) 규모로 공원으로 개발될 경우 한인타운 주민들에게 소중한 녹지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경제개발국은 이같은 개발 계획안을 LA시 재개발국(CRA)에 제출했으며 현재 심의과정이 진행중이다.

LA 시정부 관계자는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 부지는 정부 소유로 CRA가 승인을 하면 공원으로의 전환 작업이 상당히 빠르게 진척될 수 있다”며 “공원 건립은 주민들이 환영을 하고 있어 시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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