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매가 나란히 경찰-소방관 근무

2017-04-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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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이소녀-찬주씨

남매가 나란히 경찰-소방관 근무

뉴욕시 소방국 아카데미를 수료한 이찬주(오른쪽)씨와 경찰관 누나 이소녀씨.

한인 남매가 나란히 경찰과 소방관으로 근무해 화제다. 주인공 남매는 올해로 12년째 뉴욕시 경찰로 근무 중인 이소녀(미국명 소냐)씨와 이번에 신입 뉴욕시 소방관이 된 남동생 이찬주(미국명 존)씨다.

퀸즈 우드사이드에 거주하는 찬주씨는 지난 6개월간 뉴욕시 소방국(FDNY) 아카데미에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마치고 18일 브루클린 이스트뉴욕의 크리스천 컬처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당당히 소방대원으로 수료증을 받았다. 400여명의 수료생 가운데 유일한 한인이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응급 구조원 등에 관심을 갖고 관련 분야를 공부해왔던 찬주씨는 누나 소녀씨를 보며 FDNY로 진로를 굳히게 됐다고.

누나 소녀씨는 2005년 뉴욕시경(NYPD)에서 여성 경찰로 첫 발을 내딛은 후 2015년부터는 형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브루클린 부시윅을 관할하는 81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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