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지난 대선 넘어서

2017-03-28 (화) 김철수 기자
작게 크게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재외국민 유권자등록 마감일(30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A 총영사관 관할지역내 등록을 마친 유권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27일 기준 19대 대선 유권자 등록 신고·신청을 마친 유권자수는 총 1만44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전체 등록 유권자수인 1만242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이날까지 등록자 가운데 거주국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805명, 유학생·주재원·여행자 등 국외부재자는 6,146명이며, 지난 20대 총선에 참여해 ‘영구명부’에 오른 총영사관 관할지역내 재외선거인 3,495명이 더해져 등록자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2015년 재외선거인의 등록신청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상시적으로 허용하고, 작성된 재외선거인 명부를 계속 사용하는 ‘영구명부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LA의 경우 총영사관 방문 접수는 30일 오후 5시까지이며, 인터넷을 이용한 접수는 이날 자정에 마감된다.

인터넷으로 신고·신청시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ova.nec.go.kr)에 접속해 성명 및 여권번호를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총영사관은 또 현재 여권번호 및 주민등록 등 개인정보를 잘못 입력해 처리되지 못한 신고·신청서와 함께, 직전 선거에 참여한 재외선거인들 가운데 반드시 본인의 영구명부 등재여부를 재외선거 인터넷 신고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꼼꼼하게 확인할 것을 부탁했다.

<김철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