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과장’ 남궁민, 냉혈 준호에 큰소리…결국 붙었다

2017-02-22 (수) 0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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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에서 배우 남궁민과 준호가 격돌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 재무이사 서율(준호 분)이 TQ택배 회생안을 막으려 경리부를 압박했다. 김성룡(남궁민 분)은 분노하며 서율에게 소리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룡은 대표이사 장유선(이일화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TQ택배 회생 TF팀에 들어갔다. 사실 김성룡은 장유선에게 총 삼억 원의 돈을 약속받았지만 이를 숨겼다. 경리부 직원들은 김성룡의 복귀와 함께 TF팀 역할에 찬성했다.


기업회장 박현도(박영규 분)은 김성룡이 장유선의 측근임을 알고 재무이사 서율과 상무이사 조민영(서정연 분)에게 김성룡을 견제할 것을 지시했다.

서율은 검사 출신답게 회사 내규에 의거해 경리부를 압박하려 했다. 서율은 회생안 마련까지 2주라는 짧은 시간을 줬고 회생안이 기준에 못 미칠 경우 경리부를 와해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문제는 김성룡에게 회생안을 만들 계획이나 대안이 없다는 점이었다. 경리부는 비상사태에 돌입했고 김성룡은 노조원들을 만나 회생안의 시작점을 찾았다.

김성룡은 노조원들을 통해 회사가 지정된 곳에서만 구입을 하며 리베이트를 챙겨왔음을 알게 됐다. 김성룡은 홀로 사무실에 남아 TQ택배의 비자금이 과연 어디로 흘러가는지 추적했다.

공교롭게도 서율 역시 TQ택배의 비자금 향방을 찾았고 서율은 TQ택배의 비자금이 대만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더해 서율은 경리부에 계속 많은 업무를 지시하며 회생안 작성을 방해했다.

김성룡은 구조조정을 요구한 중국기업의 대표를 만나 TQ택배의 회생을 설득해야했다. 담당자는 냉정하게 거절하려 했지만 김성룡의 감정 어린 호소에 이를 허락했다. 물론 김성룡의 설득은 연기였다.

서율은 대만으로 간 돈이 회계부 부장의 손까지 흘러들어 갔음을 알게 됐다. 서율은 이 일이 TF팀에 큰 도움이 될 증거임을 알고 처리하려 했지만 회계부 부장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수사관 홍가은(정혜성 분)은 우연히 회계부 부장이 증거를 세절하는 광경을 목격했고 이후 TF팀에 합류했다.

서율은 회계부장을 납치해 결국 회계 비리에 대해 알아냈다. 회계부장이 숨긴 것은 상무이사 조민영까지 얽혀있는 비리였고 서율은 조민영에게 증거를 들이밀며 협박했다. 서율은 이후 경리부에 찾아와 직원들에게 회생안 작성에 실패하면 경리부가 해체된다며 겁을 줬다. 김성룡은 서율을 막아서며 화를 냈고 서율 역시 정색하며 격돌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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