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 렌트용 아파트 건설 한창…올 여름부터 페리 서비스 예정
퀸즈의 다음 ‘골드 코스트’로 기대가 되고 있는 아스토리아 강가.
퀸즈 아스토리아와 이스트리버가 만나는 워터프론트 지역이 다음 ‘골드 코스트’(gold coast)로 뜨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들은 맨하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스토리아 강가에 눈독을 들이고 고급 렌트용 아파트 콤플렉스 및 상가 건설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이 지역이 브루클린의 윌리엄스버그 지역처럼 앞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KI 부동산 개발사는 지난해 말 28개 유닛이 있는 ‘Graffiti House'를 오픈했으며 Durst Organization 개발사는 2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고 있다.또한 Alma 개발사는 404개의 유닛이 있는 대형 아파트 콤플렉스를 버논 블러바드(34-46 Vernon Boulevard)에 건설 중이다.
Related 컴퍼니스 개발사도 지난해 가을 1억1,500만달러를 투자해 이 지역에 대형 아파트 콤플렉스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Excel 개발사도 103개 유닛의 8층짜리 아파트 분양을 올 봄부터 시작한다.
이와 같은 개발붐에 부응, 뉴욕시 정부에서도 페리 서비스를 계획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지역의 단점은 지하철 역(N,W 노선)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예정대로 올 여름부터 페리가 가동되면 맨하탄까지 교통이 훨씬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스토리아 강가의 렌트 수요는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월세가 2,500~5,000달러에 달 Graffiti House의 경우, 1월20일 현재 28개 유닛 중 24개가 리스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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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