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운트 프로스펙트 57학군 교육위원 출마 비키 정씨
▶ 2천여 학생 재학 학군, 4명 뽑는데 6명 출마
오는 4월 4일 실시되는 로컬선거에 8명의 한인이 출사표를 냈다. 웨스트브룩 학부모 모임(PTA)에서 재무를 맡고 있는 비키 정(45, 사진)씨가 그 중 한명으로 마운트 프로스펙트 57학군 교육위원직에 출마한다. 비키 정씨가 남편 피터와 두 아들 딜런(8), 메이슨(6)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마운트 프로스펙트에는 약 1만 가구가 있으며 그가 출마하는 57학군은 초·중등학교 학군이다. 교육위원으로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비키 정씨의 출마 이야기를 들어 봤다.
■ “일류 학군 찾아 이사왔다”
우리 가족이 마운트 프로스펙트로 거주지를 옮긴 첫 번째 이유가 바로 학교 때문이다. 57학군은 등록 학생수에 비해 좁은 건물 공간, 재건축이 필요한 중학교 시설 등이 최근 예산 삭감으로 인해 어려운 문제를 맞이했다. 이 문제와 우리 학군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네비게이터’가 되어 일류 학군을 유지하고자 출마하게 됐다.
57학군의 미션은 ‘아이들이 배워서 성공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라’다. 이에 맞춰 나의 목표는 57학군의 우수한 교육을 지속시키고 납세자들의 세금이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 스태프, 지역사회 멤버 등 주주들에게 우리 학군을 위한 최고의 행동 방침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 57학군 교육위원의 임무
57학군은 웨스트브룩 학교(유치원~1학년)을 비롯한 페어뷰 초등학교(2학년~5학년), 라이언파크 초등학교(2학년~5학년), 링컨 중학교(6학년~8학년)등 2천190명의 학생들을 관할하는 교육구다. 8%가 아시안계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 학군의 인종 다양성은 낮은 편이다.
교육위원은 학군 의회의 방침에 따라 학교 시스템 강화, 정책 모니터링, 적용 등 학교시스템을 관리하는 일을 맡는다. 57학군에는 7명의 교육위원이 있다. 현재 4자리가 공석이며 나를 포함해 6명이 출마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선거 활동 계획은 마련하지 않은 상태다.
■하고싶은 말
시카고 한인커뮤니티의 일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미국사회의 한 부분에서는 마이너리티는 ‘그들이 온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다양한 시각을 미국사회에서 접목시킨다면 실행되고 있는 교육 정책을 더욱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 발전 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여러 분야, 방면에서의 한인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우리의 목소리를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중요하다.
한편 비키 정 후보는 오하이오주에서 출생해 일리노이주 볼링브룩에서 성장했다. 시카고대학에서 영문학(학사)과 사회복지학(석사)를 공부했고, 2010년 노스웨스턴대에서 인간개발 및 사회정책학 전공으로 박사를 취득했다. AIDS Foundation of Chicago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17년전에 결혼해 두 아들의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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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