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삼성 “특검 결정 이해 어려워…대가성 없었다”

2017-01-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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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검 결정 이해 어려워…대가성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방침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삼성그룹은 "특검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삼성은 이날 발표한 입장 자료에서 "(최순실씨 측에)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합병이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는 특검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법원에서 잘 판단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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