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사관 경비강화 철제 펜스

2017-01-16 (월)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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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서·파손 등 방지

LA 총영사관이 재외공관 경비 강화의 일환으로 영사관 외벽에 이중 보안 펜스 설치를 완료했다.

14일 LA 총영사관은 영사관 후문에 철제 펜스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보안 경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재외공관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달 29일 윌셔가 공관 입구에 철제 펜스를 새롭게 설치했으며, 이날 후문까지 설치를 완료했다.


총영사관은 2012년과 2016년 지나가던 남성이 던진 돌에 입구와 뉴햄프셔 길 대형 유리창이 파손된 이후 경비 강화 차원에서 입구에 철문을 설치했으나 이후 노숙자나 취객들의 낙서 및 기물파손 행위가 이어지자 예방 차원에서 철체 펜스를 이중으로 세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A 총영사관은 지난 5년동안 건물 외부와 내부에 약 20여대가 넘는 CCTV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재외공관 보안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LA 총영사관측은 “공관 전후방 입구를 둘러 철제 펜스를 이중으로 설치함에 따라 재외공관 보안이 강화됨은 물론, 취객들의 낙서 및 기물파손 행위는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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